2.1. 현재 상황과 미래 전망

현재 지구온난화 상황에서도 이미 2%의 양서류가 생리적 한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. 이 수치는 일견 작아 보일 수 있으나, 전 세계적으로 100종 이상의 생물이 이미 생존의 갈림길에 서 있다는 의미입니다.

New Scientist에 따르면, 현재 지구온난화는 2100년까지 1.9°C에서 3.7°C 사이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며, 최악의 경우 4.4°C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양서류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태계가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입게 될 것입니다.

2.2. 지구온난화 시나리오별 영향

"현재 기후와 +2°C 온난화 사이에는 영향이 증가하지만, +4°C 온난화에서는 영향이 불균형적으로 증가합니다. 이러한 단계적 영향의 심각성은 지구 온난화가 +2°C를 초과하면 많은 지역적 멸종을 볼 수 있는 티핑 포인트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." - Patrice Pottier, 연구 주저자

연구 결과에 따르면, 현재 상황에서 2°C 상승할 경우 양서류에 대한 위협은 증가하지만, 4°C 상승 시나리오에서는 무려 7.5%의 양서류가 더 이상 서식지의 과열 현상에서 살아남을 수 없을 것으로 예측됩니다. 이는 2°C가 단순한 수치가 아닌 중요한 '티핑 포인트(tipping point)'임을 시사합니다.

3.1. 서식지 유형별 위험도

연구 결과, 육상 양서류가 가장 큰 위협에 직면한 반면, 수생 지역이나 나무 위쪽에 서식하는 종들은 상대적으로 더 시원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어 위험도가 낮았습니다. 이는 서식지 유형이 온도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.

산림 개간이나 습지 파괴와 같은 서식지 손실은 양서류가 더위를 피할 수 있는 피난처를 제거함으로써 지구온난화의 영향을 더욱 악화시킵니다. 따라서 서식지 보존은 양서류 보호를 위한 핵심 요소입니다.

3.2. 지리적 위치에 따른 영향

흥미롭게도, 연구진은 남반구에서는 서식지가 적도에 가까울수록 열 스트레스에 대한 취약성이 증가하는 반면, 북반구에서는 적도에서 더 멀리 떨어진 곳에 사는 양서류가 과열 위협에 더 많이 노출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.

이러한 지리적 패턴은 기후변화의 영향이 지구 전체에 균일하게 미치지 않으며, 일부 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더 빠르게 온난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. 이는 보존 노력이 지역별 특성을 고려해야 함을 시사합니다.

5.1. 즉각적인 보호 조치

일부 과학자들은 개구리가 질병을 물리치는 데 도움이 되는 소형 "메디컬 스파" 같은 방법을 통해 양서류를 더 잘 보호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. 그러나 더 근본적인 해결책은 서식지 보존에 있습니다.

연구의 주저자인 Pottier는 "식물과 수역이 열파 동안 양서류를 완충하는 데 중요하다는 것이 분명해졌습니다. 양서류에게 충분한 물과 그늘을 제공하면 많은 양서류가 극한의 열 현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. 우리는 그들이 체온을 조절할 수 있는 환경을 보호하고 복원해야 합니다."라고 설명했습니다.

5.2. 지구온난화 억제를 위한 노력

양서류 보호를 위한 가장 중요한 조치는 지구온난화를 억제하는 것입니다. 특히 지구온난화가 연구에서 사용된 예측을 초과할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.

"우리는 이 연구에서 시원한 그늘진 환경에 접근할 수 있다고 가정하는 매우 보수적인 추정치를 사용했습니다. 따라서 지구 온난화의 영향은 우리의 예측을 초과할 가능성이 높습니다. 세계의 양서류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지구온난화를 제한하기 위한 모든 노력이 필요합니다." - Patrice Pottier

이러한 노력에는 온실가스 배출 감소, 재생에너지 전환, 지속 가능한 토지 이용 관행, 그리고 산림과 습지 같은 자연 탄소 흡수원의 보존이 포함됩니다. 국제적인 협력과 정책적 지원도 필수적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