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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전명언7

맹자|“必由之路(필유지로)”| 반드시 거쳐야 할 길이란? 인생을 살다 보면 쉽게 가고 싶은 유혹도, 돌아가고 싶은 마음도 들 때가 많습니다. 하지만 진정한 길, 옳은 길은 우회하거나 생략할 수 없습니다.맹자는 그런 삶의 원칙을 “必由之路(필유지로)”라는 네 글자로 정리했습니다.오늘은 이 말이 갖는 철학적 의미와, 우리가 어떤 자세로 삶을 걸어야 하는지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.📖 “必由之路(필유지로)”란?한자 풀이必(반드시 필): 반드시由(말미암을 유): 통과하다, 지나가다之(갈 지): ~의路(길 로): 길즉, “반드시 지나야만 하는 길”, 또는 **“피할 수 없는 정당한 과정”**이라는 뜻입니다.이 말은 『맹자』 「이루상(離婁上)」 편에 나옵니다. 맹자는 도덕과 인격을 갖춘 사람이 되려면 반드시 거쳐야 할 길이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 말을 사용했습니다.🧠 맹자.. 2025. 5. 15.
장자|기응여향(其應如響)|메아리처럼 반응하는 삶 동양 철학에서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'억지로 하지 않음'입니다. 특히 『장자』는 인위적인 삶보다 자연스러운 흐름을 따르는 태도를 중시했는데요, 오늘 소개할 “其應如響(기응여향)”, 즉 *“그 반응이 메아리 같아야 한다”*는 말은 장자의 사상 가운데서도 핵심을 꿰뚫는 명언입니다.📖 “기응여향(其應如響)”이란?한자 풀이其(그 기): 그應(응할 응): 반응하다, 응답하다如(같을 여): ~처럼響(메아리 향): 메아리, 울림→ "그 반응은 마치 메아리와 같아야 한다."이는 『장자』 「천도(天道)」편에서 등장하는 구절로, 자연스럽고 조화로운 대응, 무위(無爲)의 태도, 군자의 이상적인 삶의 방식을 나타냅니다.🌿 메아리처럼 반응한다는 것장자가 말하는 메아리 같은 반응은 무엇일까요?억지 없음: 억지로 끌어내지 .. 2025. 5. 14.
장자 |부지천고지후(不知天高地厚)| 하늘이 높고 땅이 두터움을 모른다? 고전 철학 속 한 구절이지만, 오늘날 우리 삶에도 깊은 울림을 주는 말이 있습니다. 바로 『장자(莊子)』에 나오는 “不知天高地厚(부지천고지후)”, 즉 *"하늘이 얼마나 높고, 땅이 얼마나 두터운지도 모른다."*는 말입니다. 이 말은 겸손과 무지, 또는 깨달음 이전의 무지를 비유할 때 자주 쓰입니다. 오늘은 이 말의 의미를 되짚어보고, 관련된 일화와 함께 장자가 전하고자 했던 철학을 풀어보고자 합니다.📜 “부지천고지후(不知天高地厚)”란?한자 뜻풀이不(아닐 부)知(알 지)天(하늘 천)高(높을 고)地(땅 지)厚(두터울 후)직역하면 **"하늘이 얼마나 높은지, 땅이 얼마나 두터운지도 모른다."**는 뜻입니다. 단순한 표현 같지만, 이 말에는 인간의 한계, 무지, 자만, 그리고 깨달음에 이르는 통찰이 담겨 있습.. 2025. 5. 12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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